text stringlengths 0 512 |
|---|
들어가며 |
--- 페이지 6 --- |
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지역 구조물 붕괴 2 |
들어가며 |
Ⅰ |
전 지구적인 해수면 상승으로 곳곳에서 각종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, 지반침하가 동시에 |
진행될 경우 개발 밀도가 높은 우리나라 연안지역은 큰 피해를 마주할 가능성이 있어 현재의 |
위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 |
해수면 상승은 기후변화로 인한 대표적인 물리적 영향요소이며 태풍, 고조, 지진 |
등 다른 영향 요소들과 함께 동반할 경우 더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음 |
- 해수면 상승은 범람으로 인한 저지대 유실, 해안침식, 사구유실 등 자연생태계 |
파괴, 염분침투, 지하수위 변동 등으로 농업 생산 영향 등 다양한 피해 발생 가능 |
-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피해 형태는 사빈 (沙濱) 해안 침식으로 아파트 |
공원시설 붕괴 (’11.7./강원), 해안도로 유실 (14.5./경북), 대규모 해안 모래 유실 |
(20.10./제주)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보고되어 왔음 |
해수면 상승 과정 |
‧해수면 상승은 다양한 기후학적, 비기후학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극지방․육상 빙하 녹음*에 의한 |
요인이 가장 대표적이지만, 실제 기여율은 해수 온도의 상승에 따른 열팽창이 큰 비율(약30%)을 차지 |
하고 지반침하 등 육역의 수직 변화에 의한 상대적 해수면 상승도 큰 영향을 주고 있음 |
* 빙하가 모두 녹을 경우 남극빙하는 58m, 그린랜드 빙하 7m의 해수면 상승을 보일 수 있음 |
※ 출처: IPCC (2019). Special Report on the Ocean and Cryosphere in a Changing Climate. |
--- 페이지 7 --- |
3 Ⅰ. 들어가며 |
최근 세계 곳곳에서 해수면 상승 및 지반침하가 동시에 일어나 상대적 해수면 |
상승을 심화시켜 연안지역 구조물 붕괴 등에 직접적 피해 발생 가능 |
- 연안도시는 지하수 활용, 자원 채취, 도시화로 인한 하중 증가 등으로 지반이 |
침하하고 있으며,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더해져 매우 빠르게 |
해수면 상승 영향이 나타날 수 있음 |
【연안도시에서 지반침하 원인, 과정 및 영향】 |
※ 출처: Erkens, G. et al. (2015). Sinking coastal cities, Proceedings of International Assosication |
of Hydrological Sciences, 189~198. (영문 번역 수정․인용) |
-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과도한 지하수 활용으로 연평균 50~100mm의 |
속도로 침하가 되고 있어서 상대적 해수면 상승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고, |
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의 누산타라로 이전하기로 확정 |
출처: Asep Suryahadi (2024).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계획: 진행 상황과 도전 과제, KIEP 대외경제정책연구원. |
【자카르타 灣 해안선 비교 (左: 1990년, 右:2019년 위성영상)】 |
※ 출처: Trolliet ,M. (2021). Dose the sea level rise due to climate change play a role in the |
decision to move the capital Jakarta?, AXA Climate. |
--- 페이지 8 --- |
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지역 구조물 붕괴 4 |
우리나라의 연안은 매우 높은 밀도로 개발되어 왔으며 지속될 전망임 |
- 우리나라 해안선은 14,963km로 도시‧농업‧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매립, 항만‧어항 |
건설 등 인공 해안선이 육지부 51.4%, 도서부 15.3%(전체 34.0%) 로 개발 밀도가 높음 |
- 육지부의 경우 인천연안 71.1%, 경기연안 70.6%, 울산연안 68.8% 등 강원‧전남‧ |
경북‧제주를 제외한 모든 연안에서 50% 이상이 인공 해안선으로 보고됨 |
【우리나라 지역별 인공해안선 비율】 |
※ 출처: 연안포털 (coast.mof.go.kr), 해양수산부(2016). ‘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 변경계획(’16~’21)’ 활용 작성 |
- 연안육역의 면적은 전 국토의 4%를 차지하고, 토지이용‧개발 밀도가 높음 |
※ 전국 국가산업단지 면적대비 81.8%, 발전설비 용량의 89.8%가 연안에 입지하고 있으며, |
’14년 연안개발수요(627건, 574.4km2) 중 관광 44%, 도시 15.8%, 항만·어항 14.7%, |
산업물류 12.9% 등 (해양수산부(2016). ‘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 변경계획(’16~’21)’) |
연안의 정의 |
‧‘연안’의 범위는 연안해역(바닷가와 바다)과 연안육역(무인도서와 연안해역의 육지쪽 경계선으로부터 |
500m~1km(항만, 국가어항, 산업단지) 이내의 육지지역)을 포함 |
‧‘연안시․군․구’는 해안선과 접한 기초 지자체로 74개 기초 시․군․구 포함 (광역 11개 시․도) |
※ 전체 국토면적(100,426km2) 대비 32,442km2(32.3%), 인구(51,826천명) 대비 14,309천명(27.6%) 분포 |
(해양수산부(2021). ‘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(2020~2029)’) |
※ 출처: 연안포털 (coast.mof.go.kr) |
--- 페이지 9 --- |
5 Ⅰ. 들어가며 |
해수면 상승 및 지반침하의 느린 변화 특성으로 위험인지가 어렵고 체감도 낮음 |
- 해수면 상승은 연평균 수~수십 미리미터(mm)의 규모로 타 기상․환경․물리적 |
특성치에 비해 미세한 변화로 위험 인식이 낮아 위험이 낮게 평가될 수 있음 |
※ 연안침식 과정을 설명하는 Bruun의 법칙에 따르면 수평방향의 변화(해안선 등의 변화)는 |
수직방향(해수위 변화)의 수십에서 수백 배의 영향을 줄 수 있음1) |
(3mm의 해수면 상승 ⇨ 30cm↑ 해안선 후퇴 ⇨ 5km2↑ 국토 유실) |
전문가2) 의견 |
‧해수면 상승은 연안지역에 치명적 영향을 주지만,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책 우선순위에서 |
후순위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 대책 수립이 어려움 |
- 점차 가속화되는 해수면 상승 및 급격한 지반침하를 보이는 연안지역, 특히 |
매립도시에서는 해안을 따라 설치된 각종 시설물이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|
- 연안침식, 범람 등 물리 현상까지만 고려하는 현재 상황을 넘어서 직접적인 |
인명 및 재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시설물 붕괴 가능성을 상정하여 검토 필요 |
‘잠재 재난위험요소’는 아래와 같이 구분하고 있는 바, |
①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재난 위험요소, |
② 기존 형태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재난 위험요소, |
③ 2개 이상의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위험요소, |
④ 사회환경 등의 변화로 위험을 잠재하고 있으나 부각되지 않은 것, |
⑤ 과거 데이터가 없어 위험에 대한 평가가 어려운 것 등 |
- 해수면 상승 및 지반침하로 인한 연안지역 구조물 붕괴는, ③ 2개 이상의 |
재난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연안지역에 심각한 시설물 피해를 줄 수 있다는 |
가능성과, ④ 기후변화 등으로 위험이 알려져 있으나 부각되지 않는다는 |
점에서 잠재 재난위험요소로서 의의가 있음 |
본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연안지역의 개발행위 등으로 |
가속화 되는 지반침하가 동반하여 발생하는 상대적 해수면 상승의 심각성을 |
파악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함 |
1) Bruun, P. (1962). “Sea Level Rise as a Cause of Erosion”, Journal of Waterways and Harbors |
Division – ASCE, 88, pp 117~130. |
2) 본보고서의 전문가 의견을 주신 분은 다음과 같음 |
강기천 교수(경상대학교), 강태순 전무이사(㈜지오시스템리서치), 김연중 부연구위원(한국환경연구원), 김태형 교수(국립해양대학교), |
신철오 부연구위원(한국해양수산개발원), 오명학 부장(한국해양과학기술원) |
Subsets and Splits
No community queries yet
The top public SQL queries from the community will appear here once available.